증평군·LH 충북지사, 꽃밭 조성 협약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근 몇년간 방치됐던 충북 증평 송산초 학교용지에 유채꽃 밭이 조성된다.
증평군은 20일 LH 충북지사와 이 학교용지의 경관 개선을 위해 유채꽃 꽃밭 조성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증평송산 학교용지 꽃밭 조성 협약식.[사진 = 증평군] 2023.03.20 baek3413@newspim.com |
송산 학교용지는 초등학교 설립이 지연되면서 잡풀이 우거지고, 무단 경작,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미관을 해쳐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LH 충북지사는 부지면적 1만3770㎡의 학교용지를 증평군에 무상 임대하고 증평군은 유채 등 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용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이다.
군은 LH 충북지사에서 학교용지 사용에 변동이 없을 경우 사용기간을 연장 요청할 계획이다.
한 주민은 "학교용지가 계속 방치되어 쓰레기 등으로 보기가 좋지 않았는데 꽃밭으로 바뀌면 보기가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 유채 종자를 파종해 6월쯤이면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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