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콰도르 남서부 해안가에서 18일(현지시각)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2분 에콰도르 괴야스주 발라오시에서 약 10㎞ 떨어진 깊이 66.4km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일어났다.
이후 발라오에서 규모 4.8의 여진이 있었고, 이후에도 2차례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에콰도르 대통령실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38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진앙과 가까운 엘오로주에 집중됐다. 엘오로주에서만 11명이, 아소아이주에서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콰도르 정부에 따르면 주택 44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90채 이상이 파손됐다. 또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쿠엥카 국도 등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에콰도르 지진 피해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3.20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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