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작업환경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귀중한 인력"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산업현장 점검과 안전 문화 캠페인 등을 실시할 '2023년 경기도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전경.[사진=뉴스핌DB] |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노동안전지킴이가 사업장 또는 노동 현장에서 노동 안전보건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지도·건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내용은 건설·제조·물류 등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에 적용되는 안전 수칙과 위험성 평가 방법, 산업안전보건법령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동안전지킴이가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직무교육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에 걸쳐 진행되며, 수원 등 경기 남부 18개 시·군에서 근무하게 될 노동안전지킴이 62명은 대한산업안전협회 군포 교육장에서, 포천 등 경기 북부 13개 시·군에 근무하는 42명은 의정부 교육장에서 교육을 수강한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이번 훈련이 끝나면 2인 1조로 31개 시․군 전역에 배치돼 각 시·군의 사업장과 노동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과 개선 지도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군 합동점검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캠페인 등도 실시한다.
도는 노동안전지킴이가 현장에 배치된 이후에도 시군과 협업해 분기별 워크숍을 개최하고, 권역별 안전 문화 교육을 실시하도록 해 노동안전지킴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성식 도 노동안전과장은 "노동안전지킴이는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귀중한 인력"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노동안전지킴이의 풍부한 경험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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