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31개 성 전체가 혁신산업으로 무장한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5:02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5: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각 지방별로 장점에 맞춰 혁신산업 선정 적극육성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의 31개 성(省), 직할시, 자치구 전체가 혁신산업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둥(廣東)성 등 산업이 발전한 곳은 물론이고, 신장(新疆)자치구, 티베트, 칭하이(靑海)성 등 낙후한 지역까지 첨단 소재산업이나 신에너지산업 등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중국의 지방정부 전문 연구기관인 중옌즈예(中研智业)가 15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우선 중국의 통신, 에너지, 금융 국유기업이 집중돼 있고, 바이두, 샤오미, 더우인(틱톡) 등의 IT 대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베이징은 양자통신, 신소재, 인공지능, 위성인터넷, 로봇 등을 역점 산업으로 제시했다.  

에어버스와 보잉의 조립공장이 위치해 있고, SMIC의 반도체 공장이 건설 중인 톈진(天津)시는 항공우주산업과 반도체, 신소재, 제약바이오, IT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허베이(河北)성은 철강산업과 유리, 건자재 산업이 발전해 있는 곳으로, 스마트제조, 사물인터넷, AI, 환경산업, 첨단장비제조업, 의료기가 등을 미래 사업으로 설정했다. 

연해 지역인 산둥성에는 중국 정상급 가전업체인 하이얼(海爾)과 하이센스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업체 웨이차이(濰柴) 등의 기업이 포진해 있다. 산둥성은 첨단장비, 신에너지, 신소재, 해양산업, 의료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쑤성은 차세대 반도체, 유전공학, 우주 및 해양개발, 양자과학, 수소에너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했다. 장쑤성에는 항서(恒瑞)제약, 웨이얼(韋爾)반도체 등 중국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특히 장쑤성에는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SK온이 각각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와 지리(吉利)자동차 본사가 위치한 저장(浙江)성은 차세대 반도체, 뇌과학, 양자통신, 사물인터넷을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시는 IT산업을 비롯해 의료, 신에너지자동차, 첨단장비, 신소재, 고부가가치 소비품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상하이에는 상하이자동차, 철강업체인 바오강(寶鋼)그룹, 제약·레저업체인 푸싱(復星)그룹, 테슬라, SMIC 본사가 위치해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광둥성은 블록체인, 양자통신, 인공지능, 광통신, 신소재, 생명공학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광둥성에는 화웨이(華為), 텐센트, BYD, DJI, TCL, 완커(萬科) 등 중국 최정상급의 대기업이 포진해 있다.

푸젠(福建)성에는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을 비롯해, 배터리 산업 공급체인이 잘 갖춰져 있다. 푸젠성은 신소재, 신에너지, ESS, 무인자동차, 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난(海南)성에는 하이난항공, 중국면세그룹 등을 비롯해 관광산업과 컨벤션산업이 발전해 있다. 청정에너지, 프리미엄 식품, 신에너지, 해양산업, 우주산업 등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석탄산업과 신소재 산업이 발전해 있는 산시(山西)성은 반도체, 빅데이터, 탄소섬유, 광통신산업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허난(河南)성은 가공식품산업이 발전해 있으며,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제조업이 발전해 있다. 위성통신, 양자통신, 블록체인, 생명공학, 신소재 등이 미래 주력산업이다.

중국 굴지의 인공지능 기업인 커다쉰페이(科大訊飛)와 체리자동차 본사가 있는 안후이(安徽)성은 인공지능, 신소재, 차세대IT, 로봇, 제약바이오, 현대중의학 등을 미래산업으로 삼고 있다.

동풍자동차, LED 칩 업체인 싼안(三安)광전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은 광통신, 레이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중장비업체인 싼이(三一)중공업과 중국 최대 엔터기업인 망고TV가 위치한 후베이(湖南)성은 첨단장비, 항공엔진, 신소재, 항공우주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중국 1위 리튬 업체인 간펑리예(贛鋒鋰業)의 본사가 위치한 장시(江西)성은 현대중의약, 신소재, 신에너지, 첨단장비, 신소재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창안(長安)자동차, 싼샤(三峽)수력발전 등 대기업이 위치한 충칭(重庆)시는 차세대IT, 신소재, 신에너차, 친환경산업, 의료장비, 제약바이오 등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쓰촨(四川)성은 바이오산업과 반도체, 차세대 IT, 원자력, 신소재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쓰촨성에는 최대 방산업체인 중국병기공업과 중국항공기그룹의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해 있으며, 반도체기업들이 현재 속속 입주 중이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의 주요 데이터센터가 입주해 있는 구이저우(貴州)성은 신에너지, 바이오, 신소재, IT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내 유명 제약사인 윈난바이야오(云南白藥)가 위치해 있는 윈난(雲南)성은 신소재, 신에너지, 제약바이오 등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티베트자치구는 고원생물, 청정에너지, 첨단IT산업,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하고 있다.

광시(廣西)자치구는 생명공학, 차세대반도체, 수소에너지 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며, 중국의 주요 희토류 산지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는 위성통신, 신에너지, 생명공학, 신소재 산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닝샤(宁夏)자치구는 친환경에너지, 신소재, 문화콘텐츠산업을 역점 개발 중이다. 신장(新疆)자치구는 태양광 등 신에너지와 신소재, 생명공학 등을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중국 태양광산업 1위업체인 룽지(隆基)홀딩스가 위치한 산시(陕西)성은 신에너지, 신소재, IT산업, 수소에너지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주 로켓 발사대가 위치한 간쑤(甘肃)성은 신소재, 항공장비, 우주공학, IT산업을 육성 중이다. 칭하이(青海)성은 신소재,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을 주력 신흥 산업으로 삼고 있다.

동북 지역의 랴오닝(辽宁)성은 첨단제조업, 차세대 반도체, 유전자공학, 심해우주개발, 신소재(그래핀) 등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며, 지린(吉林)성은 항공장비, 위성통신, 레이더, 콘텐츠 산업 등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헤이룽장(黑龙江)성은 항공우주, 신에너지, 탄소섬유와 복합재료 등을 미래 산업으로 설정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