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대다수 학부모와 교원들은 학생들의 학력 진단과 맞춤형 학습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은 지난달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실시 및 보정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3003명과 교원 2324명이 참여했다.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에서 지난 2월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의견조사 그래프 [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3.14 |
조사 결과, 학부모의 72.6%, 교원의 51.4%가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 진단과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 지도를 위한 학업성취도평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학력 진단 후, 보정을 위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의 도입에 대해서도 학부모의 72.8%, 교원의 47.5%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외 학생의 평가 참여 의지 강화 등을 통한 평가의 신뢰성 확보, 실질적인 교사의 업무 지원 및 역량강화, 교육공동체의 인식 전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학력개발원에서는 교육부 주관 학업성취도평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진단하고,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와 단위학교 학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보정해 학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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