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0일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진행
투어·체험·강연·나눔 경매·K-POP댄스 등 열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마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제조창이 연초제조창이었던 시절 3000여명의 근로자 월급날이면 청주 전체가 뜰썩이며 활기가 넘쳤던 것에서 착안했다.
[사진=청주문화재단] 2023.03.13 baek3413@newspim.com |
청주문화재단과 청주시청 임시청사 등 현 문화제조창 근무자들의 월급날인 매월 20일을 '허니데이'로 지정하고 시민 모두가 꿀잼 가득한 문화장날을 만끽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잃었던 일상의 활기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공연과 야간 전시관람이 '허니데이'마다 오전 11시에서 저녁 8시까지 문화제조창을 빈틈없는 즐거움으로 채울 예정이다.
오는 20일은 '맛보기DAY'로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5개 대표 프로그램이 문화제조창 본관 1층과 야외광장을 꿀잼으로 물들인다.
'달달한 옥션에서는 청주시한국공예관 입주작가들의 공예작품과 K리그2 최다 관중몰이에 나선 충북청주FC 리미티드 에디션 등이 나눔을 위한 기부물품으로 접수돼 치열한 낙찰 경쟁을 예고했다.
'달달한 인문학'에서는 시인 도종환 국회의원의 문학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오후 5시부터 K-POP댄스의 장을 펼친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연초제조창이 청주의 근대 경제를 이끌었던 것처럼 문화제조창을 통해 문화경제를 북돋고 시민 모두가 즐겁고 살맛나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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