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시장, 올해 첫 해외출장...유럽에서 '매력도시' 롤모델 찾는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12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3월12일 11:15

런던과 금융 및 도시경쟁력 등 협력강화 논의
GDP 세계 3위 더블린과 수변개발 경쟁력 모색
하펜시티 등 함부르크 도시문화공원 비전 공유
장애인시설 등 코펜하겐 선진 복지사례 확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참가 차 12일부터 22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번 출장에서 세계적인 금융도시들의 투자 유치 전략과 유럽 수변 도시들의 선행 개발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 각 도시별 핵심 성공 전략을 꼼꼼히 챙겨 온다는 계획이다.

◆런던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참석

유럽의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12~15일)에서는 '금융·기업도시'와 '수변매력도시' 등 매력특별시 원년 핵심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글로벌 리딩도시 서울을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그레이트한강(한강르네상스2.0) 기자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09 anob24@newspim.com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에서 서울패션 디자인 기증식을 통해 'K패션'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템즈강의 매력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런던아이와 새로운 이동수단(리버버스,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도 직접 체험한다. 템즈강보다 강폭은 5~6배는 넓고 길이는 41km에 이르는 한강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도 참조할 예정이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과 면담을 갖고 금융, 기후변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두 도시간 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런던증권거래소와 서울투자청의 협력 업무협약(MOU),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니콜라스 라이언스 런던금융 특구 시장 면담 등 기업해외진출 및 서울 투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오 시장은 15일 '세계 건강도시시장회의'에 참석,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등 약자와의 건강동행을 위한 스마트건강정책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재단의 창시자이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대사인 마이클 블룸버그와 면담도 진행한다.

◆더블린과 우호협력 체결, 수변업무복합단지 탐방

두 번째 아일랜드 더블린(17~19일)에서도 투자유치, 수변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 확보를 위한 일정이 계속된다.

더블린과 신규 우호도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낙후된 항만지역에서 글로벌 IT 기업 유럽 본사가 위치한 더블린 도크랜드 지역을 통해 수변 업무복합단지 재조성 사례를 둘러본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3.03.09 peterbreak22@newspim.com

더블린은 1990년대 초 서유럽 최빈국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 등을 통해 2022년 1인당 GDP 세계 3위로 성장한 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정치․경제 중심지다. 구글, 애플 등 IT분야 10대기업 중 9개 기업의 유럽 본사가 위치해 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호평받는 아일랜드 산업개발청을 찾아 서울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 발굴에 나선다.

캐롤라인 콘로이 더블린시장 초청으로 '성 패트릭의 날' 행사를 참관하며 양 도시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함부르크 하펜시티·엘프필하모니 미래 비전 공유

세 번째 방문 도시인 독일 함부르크(17~19일)에서는 대표적 수변 복합개발 하펜시티와 랜드마크 건축물 문화예술시설인 '엘프필하모니'를 방문한다.

도시경관을 바꾼 수변도심개발 사례 하펜시티와 엘프필하모니 현장에서 접근성, 풍부한 문화녹지, 수변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도심문화공원 사업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엘프필하모니는 스위스 건축가 헤르조그와 드 뫼롱의 작품으로 1966년 지어진 카카오 창고를 오래된 붉은 벽돌위에 얼어붙은 파도의 형상을 한 건축물로 리노베이션 됐다. 클래식 음악계의 명소로 시 정부가 직접 추진한 디자인 중심 사례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사례로 꼽힌다.

◆코펜하겐 주민친화 자원회수시설 노하우 전수

마지막으로 덴마크 코펜하겐(19~21일)에서는 주민친화 자원회수시설, 어르신·장애인 등 약자 관련 정책 현장 등을 둘러보고 선진사례를 통해 서울시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소피 안데르센 시장과 현안 관련 정책 교류·협력을 논하는 자리를 갖고 세계 풍력터빈 1위 기업 베스타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서울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경제 도시외교도 펼친다.

친환경 설계 및 혁신디자인으로 랜드마크가 된 폐기물 처리시설 '아마게르 바케 자원회수시설',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 '무스보어바이 쉬드', 어르신 노인요양시설 '스트랜드마크세흐'를 방문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및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섬세한 복지정책을 구상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