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13~17일) 국내 증시에서는 금양그린파워와 미래에셋드림스팩1호, 유안타스팩12호가 신규 상장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양그린파워는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다.
금양그린파워는 1993년 전기공사 업체로 시작해 국내외 플랜트 공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현재 보은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태백·삼척·경주 풍력 발전 프로젝트 등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금양그린파워] |
금양그린파워는 지난달 23~2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1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6700~80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 원에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1312.1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4조9300억원이다.
미래에셋드림스팩1호와 유안타스팩12호는 각각 15일과 17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약 100억~1000억원 사이의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스팩은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사진 = 셔터스톡] |
미래에셋드림스팩1호의 공모가는 1만원이며, 공모금액은 700억원으로 2010년 스팩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 코스닥 상장 스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3.11대 1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 6~7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0.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미달됐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58%이다.
유안타스팩12호는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은 90억원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18.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7~8일 진행된 공모청약에서는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56%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