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77주년 기념식 축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중화학공업, 전자, 반도체신화, 한강의 기적을 만든 주역은 한국노총"이라며 "한국노총은 현장에서부터 민주주의를 실천한 민주화의 주역"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본부에서 열린 한국노총 7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한국노총은 해방 직후 혼란정국에서 흔들리지 않고, 이승만 대통령과 손을 잡고 대한민국을 우뚝 세운 건국의 주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7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2023.03.10 jsh@newspim.com |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제 86%의 미조직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선진일류복지국가를 건설하는데 다시 한번 주도적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윤석열 대통령 자문기구이자 노사정 대화 테이블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항상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과 130만 조합원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중심으로 노동개혁에 앞장서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혼란과 가난과 절망을 이겨내며,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경제기적을 이룩하고, 민주화를 쟁취한 한국노총의 77회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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