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9일 정헌율 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강삼권 전 벤처기업협회장, 김영수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IT밸리 청년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에 홀로그램 중심의 디지털 허브 구축, R&D 지원센터(다산그룹 기술연구소 분원)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한다.
2023.03.09 lbs0964@newspim.com |
이어 IT 분야에 최적화된 청년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우수한 지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청년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벤처캐피털 발굴도 추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민우 회장은 국내 벤처 1세대 기업 중 통신 장비 분야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다산그룹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익산에 소재한 IT R&D 관련 기관 중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 익산경찰서 부지를 활용한 공유지 개발지역, 1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는 청년시청 등을 방문해 현장 자문회의를 열고 익산 IT밸리 구축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청년시청을 비롯해 원광대, 연구기관 등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IT 산업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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