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이주·국경관리 정책 현안 정보 교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유럽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이민 정책을 관장하는 내무·해외영토부를 방문해 제랄드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내무·해외영토부 장관과 면담했다고 법무부가 9일 밝혔다.
두 장관은 양국의 이민·이주·국경관리 정책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가 간 인구이동으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당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이민 정책을 관장하는 내무·해외영토부를 방문해 제랄드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내무·해외영토부 장관과 면담했다. 2023.03.09 jeongwon1026@newspim.com [사진제공=법무부] |
양국 회담에는 이민·이주 정책을 총괄하는 에릭 잘롱(Eric Jalon) 외국인총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배석했다.
내무·해외영토부는 이민정책의 주무 부처이자 치안, 국경관리, 재난대비 등을 담당하는 프랑스 행정부 핵심 기관이다. 부처 내 외국인총국에서 이민·통합정책을 수립하고 이민통합청에서 이를 집행한다.
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는 700만여명으로 프랑스 인구 6760만 명의 10.3%를 차지한다. 이들 외에도 외국 국적을 가지고 프랑스에서 태어난 자녀(이민자 2세) 80만여명도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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