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물산주식회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비품사과(얼음골사과) 23t을 농가로부터 수매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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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물산㈜이 농가에서 수매한 비품사과를 농업회사법인 아리랑으로 납품하고 있다.[사진=밀양물산] 2023.03.08 |
수매한 비품사과 전량은 '농업회사법인 아리랑'을 통해 사과주스, 아이스크림 원료, 과자원료로 만들어지며, 대기업 '대상' 등 여러 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다.
비품사과는 당도와 육질이 정품사과에 뒤지지 않지만, 흠집이 나고 모양이 고르지 못하다는 이유로 속칭 '못난이 사과'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 왔다.
밀양시에서 출자해 설립한 밀양물산㈜은 이번 비품 사과 수매에서도 기업과 농가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농가의 판로개척과 소득창출에 보탬이 되고 있다.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새로운 업체의 발굴 및 업체와의 협상을 진행한 결과, 농가가 타 가공업체 공급대비 kg당 120~150원의 추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