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정우 전 창녕군수가 오는 4월5일 치러지는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한 전 군수는 7일 오전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기 민선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소득 5000만원, 군예산 1조원 시대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한정우 전 창녕군수가 7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5 보궐선거 출마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한정우 예비후보 사무소] 2023.03.07 |
한 전 군수는 "지난 민선7기 4년간 97.8%라는 사실상 100%에 가까운 공약이행율로 군민과 한 약속을 지켰다"고 지적하며 "사상 처음 군예산 6000억원 확보와 대합산업단지 철로망 반영, 우포늪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마늘과 양파를 활용한 갈릭버거출시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결과 행안부등 중앙정부로부터 최우수 평가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군민들로부터 85%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며 "50년 미래먹거리 발굴로 군민소득 5천만원, 군예산 1조원인 5,1 창녕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군수는 이날 ▲농업 6차산업과 스마트팜 산업 육성 ▲대경권-동남권 광역교통망의 중심 지역경제활성화 ▲휠링과 치유의 관광중심도시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자서전 배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전 군수는 전날린 창원지법 밀양지원 형사1부(조현철 지원장)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형 구형과 관련해 "그간 3차레의 재판과정에서 검사의 기소 내용과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 이 밝혀져 판사가 검사에게 공소장을 변경하도록 했는데도 불구하고 검사는 인사이동으로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로 당초 기소한 내용 그대로 구형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저로서는 한 순간이 급한 선거운동 기간중에 황당하고 억울한 구형이지만 아직 선고가 남아 있기에 판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면서 오로지 군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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