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일 오후 2시11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일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1시간1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장비 20대, 진화인력 108명을 동원해 발화 1시간1분만인 이날 오후 3시12분쯤 진화했다.
7일 오후 2시11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일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1시간1분만인 이날 오후 3시12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3.07 nulcheon@newspim.com |
이날 산불은 용산리 박산의 9부 능선에서 발화해 약 0.03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큰 불길을 진화함에 따라 잔불처리 등 진화가 완전 마무리되는 대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6일 오전 10시를 기해 국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발령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