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 1일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손상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구조한 해양경찰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7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선박패스(V-PASS)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던 중 승객 12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8.55톤)가 기관손상으로 표류중인 것을 확인하고 구조한 이현철 경위와 우수한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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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을 구한 해경 대원 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사진=평택해경]2023.03.07 krg0404@newspim.com |
선박패스(V-PASS)시스템은 어선이 일정 구역을 벗어나거나 들어오면 자동으로 출·입항 신고가 되도록 어선의 위치를 발신하는 장치로 이날 두 대원은 선박이 이동이 없자 고장을 감지, 해당 선장과 어렵게 통화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두 대원은 승객이 예인선에 옮겨 탈 때까지 안전관리와 선박이 전곡항으로 무사히 예인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장진수 서장은 "발 빠른 대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이 크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든든한 해양경찰관이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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