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개강을 맞이한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문 주변이 등하교 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초봄의 햇볕이 내리쬐던 신촌 거리는 개강을 맞은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의 학생들로 북적였다.
전국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대면 개강했다.
개강을 맞이해 4년 만에 대면 수업이 이루어진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문 주변이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 |
개강을 맞이한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문 주변이 수업을 들으러 온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 |
학교 인근에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떠드는 학생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온라인으로만 만났던 동기, 선·후배들이 모두 한곳에 모인 거리에는 웃음만이 맴돌았다. 특히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은 들뜬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그동안 축소되거나 진행되지 않았던 행사들도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이달에 합동응원전을 여는 등 행사가 재개돼 서울 시내 대학교가 한창 들뜨고 있다.
대학가 인근 상권도 활기가 돌았다 신촌 식당가 곳곳이 대학생들로 북적였고, 4년 만에 찾아온 대면 개강에 신촌 상인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학생들이 자주 찾는 국밥집 주인은 벌써 개강 분위기를 느낀다고 방긋 웃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개강을 맞이해 4년 만에 대면 수업이 이루어진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학생식당이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 |
이화여대의 학생식당 또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자리가 가득 찼다. 줄이 식당 밖까지 길게 늘어섰을 뿐만 아니라 식당 내부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혼밥을 즐기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대면 개강인 만큼 "같이 먹자"고 외치며 무리를 지어 들어오는 학생들도 많았다.
개강을 맞이해 4년 만에 대면 수업이 이루어진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모여 과제를 하고 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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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내부 한 곳에서는 함께 모여 열심히 과제를 하는 학생, 대면 수업에 지쳐 잠시 쇼파에서 잠을 청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개강을 맞이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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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학생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재기발랄하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으며, 교정을 배경 삼아 친구들과 모여 사진을 찍는 학생들도 많았다.
답답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난 많은 학생들이 "이제서야 제대로 학교에 다니는 기분"이라고 입 모아 이야기했다.
개강을 맞이해 4년 만에 대면 수업이 이루어진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문 주변이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 |
개강을 맞이한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문 주변이 등하교 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 |
봄과 함께 돌아온 대학생들의 기분 좋은 웃음꽃이 교정 가득 만개했다. 2023.03.06 anob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