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3월 첫째주 주말인 지난 4~5일 이틀간 동안 사건·사고 4건을 대응했다.
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0분쯤 묵호동 대진항 내 정박된 배 사이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묵호파출소 육상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해 익수자를 구조했다. 익수자는 건강상 이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동해시 대진항내에서 선박 사이로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03.06 onemoregive@newspim.com |
또 4일 2시 39분쯤 강릉시 등명해변 동방 3해리 A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 후 예인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받고 묵호 연안구조정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어 5일 오전 7시 23분쯤 삼척시 신남항 북동 0.5해리에서 A호와 B호가 충돌해 인근 경비함정과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민간해양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 확인 결과 A호는 우측 선체 손상의 피해와 승선원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B호는 자체 항해가 어려워 예인되었고 해경은 A호와 B호 선장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53분쯤에는 강릉항 마리나 항내에 큰 개가 빠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은 이날 오후 8시쯤 유기견을 건져 강릉시동물사랑센터로 인계했다.
홍덕표 홍보계장은 "봄철 각종 사건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연안에서 레저활동과 선박 출항시에는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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