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창양 산업부 장관 "美 반도체지원법, 불확실성·경영침해·투자매력 하락 등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반도체지원법 기준에 투자 매력 하락
중국 내 기업 규제 시 생태계 불안 확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계약 내용 상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의 보조금 지급 기준과 관련 한국기업에 대한 영향이 우려스럽다"며 "이번 지원기준은 불확실성을 키울 뿐더러 국내 기업의 경영 및 기술 침해, 미국에 대한 투자 매력 하락 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대미(美) 반도체지원법 콘트롤타워인 이창양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미국 투자 매력 낮아질 듯…중국 규제, 미국도 영향있어"

이 장관은 "보조금 지급 조건이 방대하고 조건의 성격이 상이하다"며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하고는 전혀 다르고 일반적이지 않은 조건이 있다보니 기업 측면에서도 준비하는 데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며 이런 상황이 기업에게는 불확실성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준으로 미국은 핵심적인 공급망과 공급자에 대한 정보를 내놓으라던지 기업 경영상황을 제출하라는 등 여러가지 경영의 본질적인 내용에 대한 정보 제출 의무를 담았다"며 "시설에 대한 접근권을 주면 우선 보조금 지급을 고려한다는 등의 기준으로 기술에 대한 정보도 상당부분 노출될 수 있는 조항도 들어있다보니 경영의 본질적인 내용에 대한 노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조업 업종별 수출·투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2023.02.03 yooksa@newspim.com

이 장관은 "(이렇게 되면) 미국에 대한 투자 비용이 상당히 커지고 (현재 미국 상황을 보더라도) 인건비가 많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영향에 투자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 불확실성, 핵심적인 경영 내용 침해, 미국 투자 비용 증가 등 3가지 요인으로 미국 투자 매력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 장관은 "아무래도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권의 영업비밀 노출, 기술정보 노출 등을 가장 크게 우려할 것"이라며 "초과이익환수 역시 기업으로서는 부담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보조금 지급 기준을 보면 초과이익환수는 수익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때 보조금의 75%까지 환수한다는 것으로, 반도체 업계로서는 예상 수익을 사전에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장관은 "반도체 산업 자체가 사이클 산업이어서 예상 수익의 평균을 산정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은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와 협상하면서 이같은 우려를 강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가드레일 측면인데, 이 장관은 "가드레일을 협의한 것은 지난해 8월에 발표된 이후 9월에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정부와 논의했다"며 "중국에 있는 국내 기업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현지에서도 현재 문제된 부분이 없고 중국과의 교류 규모가 상당히 크고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가야 하는 경제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이에 대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고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협력하는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중국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때 크게 부담이 되는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중국 내에서) 기술 유출 사례가 없고 우리 기업이 반도체 전체 공급망의 일원으로 노력을 해왔을 뿐더러 중국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일부여서 반도체 산업에 장애나 불안이 생기면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산업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제2의 IRA 사태 아냐…기업별로 계약 내용 달라질 듯"

그는 이번 미국 반도체보조금 지원 기준 관련 제2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사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제2의 IRA라고 보고 있지 않다"며 "전기차 보조금 부분 어려웠지만 상용차 조건이라든지 상당부분 해소가 됐고 배터리, 풍력, 태양광 등 우리 기업의 수혜가 커졌기 때문에 IRA는 어느 정도 잘 관리된 협상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번에 반도체 보조금과 관련해 미국 시장이 워낙 반도체 시장 크고 반도체 고급인력 많고 협력 기업도 많아서 국내 산업에 중요하다"면서도 "미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하면서 부담을 최소화해 이번에 반도체 산업을 한단계 발전하고 글로벌 공급망 역할 강화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반도체 관련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각에서는 이번 이창양 장관의 미 반도체 보조금 지급 기준에 대한 언급에 대해 미 정부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투자 규모가 커질 수록 미국 내 반도체 생태계 구축 강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미국도 안다"며 "이런 측면에서 일방적인 기준을 고수하기보다는 우선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논의하는 과정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고 전하기도 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번 보조금 지급 기준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상이 될 텐데, 각각 업역이 다르다보니 미 상무부와 최종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준으로 협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 역시 관련부처와 협력해 미국측과 적극적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과 한국 기업의 상황을 알리고 최대한 부담보다는 수혜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협의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장관은 일본 수출 규제 해제 등 가능성에 대해 "외교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양국간 산업협력 관계가 수월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