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인 시황] 실버게이트로 지지선 무너진 비트코인, 22K 유지가 관건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09:20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09:20

23K 붕괴되며 마진콜 초래...1시간 만에 5% 급락
22K 무너지면 20K까지 급락 가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실버게이트 캐피털의 뱅크런 불안 여파로 2만2000달러대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6일 오전 9시 8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8% 오른 2만243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2% 후퇴한 1564.66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비트코인 가격이 1시간 사이 급락한 모습 [사진=코인데스크 차트] 2023.03.06 kwonjiun@newspim.com

비트코인 가격은 현지시각으로 3일 새벽 단 1시간 사이 2만3500달러선에서 2만2240달러까지 5%가 넘게 추락했다. 해당 낙폭으로 비트코인 총 시가총액은 220억달러가 증발했다.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 캐피털 뱅크런 우려가 본격화한 것은 2일이었다.

당시 실버게이트 측은 회계연도가 끝나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연례 보고서인 '10-K'를 완성하는 데 2주 정도의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며 제출 불가 의견을 밝혔다.

해당 악재가 나온 뒤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2만3000달러 위를 머물며 관련 악재를 무난히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하루 지나 가격이 일시 급락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팍소스, 서클,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 등이 실버게이트와 거래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실버게이트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짓눌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기술 분석가들은 실버게이트 악재가 부담이 되긴 했으나, 주요 지지선으로 간주되던 2만3000달러가 무너지면서 투심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 갑작스러운 급락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실버게이트 관련 불확실성 속에 비트코인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초래되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이라며, 다만 3일 급락 이후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만2000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이 됐는데, 이 선이 무너지면 가격은 2만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는 최근 실버게이트 사태가 코인 시장 유동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투자전문매체 벤징가는 지난해 FTX 파산보호신청 이후 비트코인의 시장 깊이(market depth)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가격 변동에 여전히 취약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비트코인 시장 깊이 추이 [사진=카이코/벤징가 재인용] 2023.03.06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