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오션브릿지가 글로벌 2차전지 업체로부터 263억 원 규모의 전해질공급장치(CESS) 장비공급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오션브릿지는 2차전지, 반도체 장비, 반도체 공정용 소재 전문기업이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자회사인 와이에이치티와 함께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해 벌써 1271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장비를 수주했다"며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 1300억 원 대비 97.8%를 달성했고 22년 말 수주이월 금액 400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도 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월 와이에이치티가 896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장비를 수주했고 오션브릿지는 2차전지용 전해질 공급장치 352억 원을 수주하는 등 2차전지 분야의 사업 확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2차전지용 전해질공급장치 분야에 진입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2차전지 업체로부터 6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납품하는 등 수주 건수나 금액 면에서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션브릿지는 지난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50억 원, 영업이익 22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으로 최근 반도체 산업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사업을 통해 큰 폭의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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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션브릿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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