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성주군 선남면 문방리의 한 야산에서 6일 오전 0시 17분쯤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진화당국에 의해 1시간23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진화인력 47명과 장비 14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 23분만인 이날 오전 1시4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6일 오전 0시 17분쯤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진화당국에 의해 1시간23분만인 이날 오전 1시4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3.06 nulcheon@newspim.com |
이 불로 샌드위치패널조 농막 1동이 전소되고 산림 약 0.16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이 농막에서 발화한 화재가 산불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산불현장에 대한 감식조사를 거쳐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발생하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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