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전 세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계적인 밤의 도시를 조성한다.
부산행 야경대전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06.02 |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국제명소형 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4년간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도시로 성장할 '국제명소형'과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성장지원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총 48개 지자체가 공모에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심사를 거쳤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국제명소형에는 부산, 대전 ▲성장지원형에는 강릉, 전주, 진주가 선정되었다.
시는 이번 공모에 별빛 바다·도심·숲에서 나만의 밤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컨셉으로 'Good Night+ BUSAN'을 선보였다. 삼포지향의 부산 지리적 특성과 함께 초개인화․나노화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객이 만들어가는 각양각색의 밤 이야기로 부산만의 +(플러스) 밤 문화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국비 26억원, 총사업비 최대 56억원을 투입해 용두산공원과 수영강 일원을 집중권역으로 설정하고 다대포, 서면, 송정 일원을 연결권역으로 설정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펼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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