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 남산초등학교 학생 등하교 도로 주변이 전선 지중화 공사로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로 탈바꿈한다.
군은 의령읍 남산초등학교에서 중동리 중앙사거리 800m가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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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남산초 통학로[사진=의령군] 2023.03.03 |
남산초등학교에서 중앙사거리 800m 구간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간다.
이 구간은 학생들의 주요 등하교 거리로 왕래가 가장 잦은 도로지만 폭이 좁은 데가 전봇대까지 설치돼 있어 특히 어린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전신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게 되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태완 군수는 "현재 진행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의 동시 진행으로 의령읍 중심지 재편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군민 안전에 우선을 두고 사업을 차근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