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앞바다의 선박 화재나 해양사고 현장에 투입될 소방정이 새로 건조된다.
인천소방본부는 2024년 말까지 140억원가량을 들여 150t급 소방정을 건조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인천소방본부는 111t급 소방정을 운용하고 있으나 1997년 건조돼 선체와 장비 등이 낡아 대체 소방정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신조 인천 소방정 조감도 [조감도=인천소방본부] |
새로 건조되는 소방정은 인천 내항·외항과 인근 해역에 투입돼 선박 화재나 각종 해양 사고에 대응한다.
인천소방본부는 당초 대체 소방정을 신조하는데 13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됐으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조비용이 10억원 가량 증가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달 신조 소방정의 설계를 마치고 추경예산을 확보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계획된 일정에 늦어지지 않게 소방정을 도입해 해양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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