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리 내려달랬더니…A은행은 '수용' B은행은 '불가'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등급 개선되지 않아" vs "신용도 상승으로 가결"
시중은행 내부 심사 기준 차이 커…'투명성'도 도마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이 은행 금리인하요구권의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사유로 두 시중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한 결과, A은행은 금리인하를 수용한 반면 B은행은 불가를 통보했다. 신용도 상승이라는 동일한 이유로 신청한 금리인하 요구에 대한 은행들의 판단은 왜 각각 다를까.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사유로 직장의 변동, 연소득 증가, 승진, 신용등급 상승, 거래실적 등을 제시하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이용한 차주(대출자)가 대출을 받은 당시보다 신용 상태 등이 개선됐을 경우, 금융사에 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의 모습. /이형석 기자 leehs@

기자가 신용도 상승의 이유로 두 시중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했더니 서로 다른 답변이 나왔다. A은행은 주택담보대출, B은행은 신용대출에 대한 금리인하 요구였다.

금리인하 요구에 대해 A은행의 경우 "신용평가 결과 당행 내부 신용등급이 개선되지 않았거나 현재 적용중인 당행 내부 신용등급이 1등급으로서 금리인하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반면 B은행은 "금리인하요구 심사결과 신용도 상승 이유로 가결됐다"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거의 위험률 없이 최저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변동이 없거나 변동폭이 적다"며 "반면 신용대출의 경우는 개인의 신용도가 바뀌기 때문에 변동폭이 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마다 외부등급도 쓰지만 내부적으로 재산정한 등급을 별도로 쓰는데, 은행별로 받은 등급이 다를 수 있고 신용도 산출체계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거 금리인하요구권의 실효성 논란에 이어 은행별로 오락가락한 내부 심사 기준을 놓고도 '투명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실효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된 금리인하요구권의 활성화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리가 급속도로 치솟으면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차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금융사의 수용률이 낮다는 지적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세부항목별로 구분해 수용률과 이자감면액, 나아가 평균 인하금리 폭 또한 추가로 공시하도록 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은행들은 총 102만9112건의 금리인하 신청을 받아, 이 중 31만5771건에 대해 이자감면을 적용했다. 총 수용률은 30.6%로 지난해 상반기(24.8%)와 비교해 6%포인트(p)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상반기(56.8%)에 비해 13%가량 증가한 69.3%의 금리인하 요구 수용률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가계대출의 경우 1만5808건의 금리인하 신청 중 1만1100건을 수용해 70%가 넘는 수용률을 기록했다. 신청자 10명 중 7명에 대해 이자감면을 적용한 셈이다.

금리인하 요구에 따른 인하금리 가중평균치의 경우에는 하나은행(0.40%p)이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축에 속했다. 이자 감면액의 경우에는 신한은행이 62억4700만원으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인터넷전문은행들에서는 케이뱅크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35.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인하 요구제도는 은행의 신용등급 체계, 신용평가 모형 등에 따라 인하금리, 인하금액, 수용률 등에서 차이가 발생한다"며 "은행 수용건 뿐 아니라 금리인하 감면폭, 건당 감면액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