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김천 자율형사립고 급식실 화재...10일까지 비대면 수업 전환·기숙학생 귀가 조치

기사입력 : 2023년03월02일 10:33

최종수정 : 2023년03월02일 10:33

경북교육청, 관련 부서 조사팀 구성...현장 상세조사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 없어

[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의 한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숙사 학생들이 귀가조치되고 학생들이 비대면 교육에 들어가는 등 정상적인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경북교육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3분쯤 김천시 K고등학교 급식실에서 기름솥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39명과 장비 19대를 급파해 발화 5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1층 급식실 일부(77㎡)가 부분 소실되고 급식실과 기숙사 875㎡)가 그을음이 발생했다.

또 급식실 내부에 있던 기름솥과 냉장고 등 조리기구 일부가 소실됐다.

사고 당시 급식실에서 조리준비를 하던 3명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져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천의 자율형사립고인 K고등학교[사진=K고 홈페이지]2023.03.02 nulcheon@newspim.com

경북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기숙사 입소 학생 석식제공을 위해 준비하던 중 기름솥이 가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교육청 관계자는 사고가 나자 학교 측이 당초 예정된 2일 개학을 연기하고 2~3일간은 휴업키로 결정하고 급식시설의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면서 6~10일까지 비대면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대면수업은 오는 13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나자 학교 측은 기숙사 입사학생들을 모두 귀가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1일은 기숙사 입사일이다.

사고 보고를 받은 경북도교육청은 학교급식팀 등 관련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사고조사반을 꾸리고 2일 오전 K고등학교에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 등의 상세 조사와 함께 향후 학생들의 급식제공, 학사일정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고등학교 측은 급식소 사고가 나자 1일 '2023학년도 개학연기 안내' 제목의 공지를 통해 "제90회 입학식을 앞두고, 급식소의 화재로 급식소의 조리 기구 등을 전면 교체하고 리모델링을 해야 하므로 최소한 일주일 정도의 복구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입생 입학식은 마쳤으나, 전체 개학은 불가피하게 미뤄져 6~10일까지 1,2,3학년 전체 온라인 수업( 2학년은 선택교과 수업 실시) 실시로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학보모들의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은 오는 13일부터 등교 수업 및 방과후학교, 선택교과 수업 등 정상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