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사용자 중 71%는 일반 담배 완전 끊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전 세계 아이코스 이용자가 약 249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도 대비 약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나며 성인 흡연자가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도 이어졌다. PMI는 전체 아이코스 사용자 중 약 71%인 1780만명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료= 필립모리스] |
PMI의 전체 매출 중 '히츠(HEETS)'와 '테리아(TEREA)' 등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순매출 비중도 지난해 기준 32.1%로 확대됐다. 이미 17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시리즈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총 16개국에 출시되면서 PMI의 비연소 제품군 성장을 견인했다.
PMI는 2008년부터 일반 담배 판매 종식을 목표로 앞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PMI의 비연소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PMI의 비연소 제품은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 7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와 같은 더 나은 대안의 개발과 상업화, 그리고 확산을 독려하는 올바른 규제가 이루어져야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다"며 "공중 보건 부문 관계자나 정책 결정권자들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를 위한 혁신 및 과학 기술을 수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