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성을 고려해 2월까지 운영하기로 한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도내 가금농장 AI 추가 발생은 없으나 철새 북상에 따른 국내 이동 증가로 지난 1월 11일 경기도 평택 육계 농장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40여일 만에 최근 3개 시도(경기, 전북, 충남) 가금농장에서 5건이 추가 발생 하는 등 도내 가금농장 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라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사진 = 충북도] 2023.02.28 baek3413@newspim.com |
이에 따라 시험소는 모든 가금 출하 전 검사, 축종별 정밀검사 주기 단축, AI 검사 증명서 유효기간도 현행 강화된 기준(닭 6일, 오리 4일)을 3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또 도내 가금농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에 대한 일제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잠재 위험요인 확인과 조기제거를 통해 AI 유입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연장에 따라 강화된 정밀검사 체계를 3월까지 유지하며 위험요인의 사전차단과 방역관리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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