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라온관에서 내달 19일까지 이 지역 무형문화재 제58호 민속 목조각장 김종연 장인의 '일품공예-목조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장인은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 목침 기능전승자로 등록된 장인으로 40년간 목조각을 해왔다.
전시 작품은 20여 점으로 장인이 일생동안 제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종연, 십장생, 은행나무, 석·분채, 3000✕800㎜[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3.02.28 obliviate12@newspim.com |
이중 눈여겨 볼 작품은 해, 구름, 산, 거북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자연물을 그린 그림인 '십장생도'를 목조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장인은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가로 3m, 세로 80cm의 원목에 3년이란 기간 동안 틈틈이 조각했으며 그 위에 석채, 분채를 활용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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