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역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의 친척을 초청, 관내 농가에 배치해 일손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캄보디아와 외국인 근로자 도입 협약식.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3.02.27 baek3413@newspim.com |
여기에 지난해 9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총 24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진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외국 지자체 연계 방식으로만 필리핀 딸락주 근로자 121명을 받아들였던 것과 비교해 두배 가량 늘었다.
군은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방식을 통해 올해 약 190여 명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천에 입국할 예정이며 약 5개월간 근로하고 귀국하게 된다.
아울러 캄보디아, 필리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도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캄보디아(32명)와 필리핀(15명)의 현지 인력 선발을 마친 후 현재 대한민국 대사관의 사증(VISA) 발급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내달중에 지역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해 과도한 인건비 상승으로 지역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방안 마련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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