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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9% "탄소중립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 기회"...1년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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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수단·기술적 한계 여전
중소·중견기업은 투자자금 조달 어려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근 1년 사이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대상기업 1000개사 중 40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8.8%가 탄소중립 추진이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는 긍정적 평가가 34.8%에 불과했으나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쟁력 약화 위기(23.5%) 또는 업종 존속 위기(7.7%) 등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은 31.2%였다.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응답기업의 81.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기업은 18.5%에 불과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설비투자 지원 확대와 함께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 제4기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0년) 조기 수립 등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 추진이 긍정적 평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표=대한상의

특히 기업이 정부와 계약을 통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일정기간 고정된 탄소가격으로 보상받는 제도인 탄소차액계약제도(Carbon Contract for Difference, CCfD)를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한 것에 응답기업의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66.0%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탄소감축 설비 투자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34.0%는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분야로는 '에너지효율 개선'이 68.2%로 가장 많았고 재생에너지 사용(24.2%), 폐열 회수(18.6%), 연료 전환(11.7%), 공정가스 감축(8.3%), 자원 순환(7.6%), 탄소포집 저장 및 활용(CCUS)(2.7%)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투자자금 조달의 어려움'(4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감축수단·기술 부족(33.1%), 배출량 감소로 투자 불필요(11.9%), 배출권 가격 등 투자 인센티브 불확실성(8.8%)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감축수단·기술 부족(34.8%)을, 중소·중견기업은 투자자금 조달 어려움(4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시급한 정부 정책과제로 투자자금 지원 확대(33.0%), 제도 개선(24.0%), 감축기술 개발·보급(17.9%), 투자 인센티브 확대(12.8%), 기후테크 기업 육성(9.0%) 순으로 꼽았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산업부문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비가 예비타당성 평가에서 당초 6조7000억 원에서 93000억 원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며 "국내 기업이 탄소중립을 기회 삼아 도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상황인 만큼 정부는 과감한 자금지원과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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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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