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25일 오후 3시13분쯤 경기 여주시 오금동 전원주택단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 28명이 대피했다.
25일 오후 3시13분쯤 경기 여주시 오금동 전원주택단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 28명이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2.25 1141world@newspim.com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LPG탱크로리(2.6t)가 전원주택단지 가스충전 후 가스탱크로리 하단 배관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78명과 소방장비 12대는 현장에 도착해 단지 입구를 통제하고 주민 28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소방대는 야외 공지에서 잔류가스량 1.2t 가량을 강제 방출 시키고 통제구역 및 주변에 대해 가스농도측정을 실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1시간 56분만인 오후 5시9분쯤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인근 가스농도 측정.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2.25 1141world@newspim.com |
한편 액화석유가스(LPG)는 유전에서 원유를 채취 하거나 원유 정제시 나오는 탄화수소를 비교적 낮은 압력을 가하여 냉각·액화시킨 것이다.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서 (공기에 대한 비중 : 1.5~2배) 누출되면 낮은 곳에 머물게 되고, 연소범위도 낮아서 조금만 누출되어도 화재 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누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스를 흡입하게 되면 구토나 어지럼증 등 증상이 일어날 수 있어 조심히 다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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