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주택에서 전 남친과 현 남친이 다투는 중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30대 여성 A씨가 체포됐다.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14 1141world@newspim.com |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는 A씨를 지난 21일 오전 2시50분쯤 상록구 일동 소재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B씨와 3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찌른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날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리를 비우자 전 남자친구인 C씨를 집으로 불러 이를 목격한 B씨가 흉기를 들고 이들을 위협했다.
B씨와 C씨가 다투는 과정에서 A씨는 B씨로부터 흉기를 빼앗아 이들을 상해했다. A씨는 범행 후 자진 신고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B씨와 C씨는 흉기에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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