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리튬 등 핵심 자원 생산 및 수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본점에서 국내외 주요 해외자원 기업과 관계 기관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자원 기업 17곳 재무·원료 수급 담당 임직원 25명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은 간담회에서 ▲에너지·광물 자원 개발, 국내 도입·저장 성비 등 자원 금융 지원 확대 ▲수입 대체, 트레이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 추진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 은행에 돈을 빌려주고 기업은 해당 현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전대금융 네트워를 활용한 공급망 확보 등을 소개했다. 수출입은행은 특히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해외기업 대상으로 금융 상품과 수입대체를 국내 기업에 지원하는 가공설비 시설자금 대출 등을 설명했다.
김형준 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확보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이 느끼는 어려움과 수은에 대한 높은 기대에 어깨가 무겁다"며 "수은이 핵심 자원 확보 전단계에 이르는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출입은행이 23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국내외 주요 해외자원 기업과 관계기관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수출입은행] 2023.02.24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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