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가 무심천과 미호강을 생태·문화·힐링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청주시는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일대 10개 구간에 86억 5300만원을 들여 꽃길·꽃정원, 산책로 바닥 조명, 무심천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원화, 파크골프장, 우드볼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심천 산책로. [사진 = 청주시] 2023.02.24 baek3413@newspim.com |
무심천 둔치에는 시민들이 계절별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꽃길과 꽃정원 등 쉼과 여가 공간을 마련한다.
전거도로 산책로 이원화사업이 완료된 장평교에서 수영교간 2.5km 구간 완충공간 3000㎡의 꽃길이 조성된다.
송천교에서 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와 청주대교 및 청남교 일원 하천 부지1만5193㎡를 꽃정원으로 꾸민다.
장평교에서 수영교간 2km 산책로 구간에 바닥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무심천과 미호강에 체육시설도 들어선다.
시민들의 건강 유지와 여가를 즐기기 위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시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오송리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올해 조성된다.
이 밖에 무심천 및 미호강 내 미관을 저해하는 수목 군락지를 친수공간 조성에 부합하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은 향후 주민 호응도 및 환경 개선 효과 등을 파악해 점진적·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미호강이 꿀잼도심하천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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