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3일 오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 남악서원과 소장유물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악서원 최명림 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김유신 초상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최치원 초상을 조규일 시장(가운데)에게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은행] 2023.02.23 |
금곡면 죽곡리에 있는 남악서원은 1919년 지역의 유림들이 뜻을 모아 중건한 서원으로 김유신, 설총, 최치원 세 분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이날 남악서원은 진주역사관 건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김유신 초상'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최치원 초상'을 진주시에 기탁했다.
김유신 초상과 최치원 초상은 조선말~근대까지 활동한 화가 채용신의 작품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202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조규일 시장은 "경남도 유형문화재인 소중한 자료를 기탁해 주어 감사하다. 진주시는 이를 잘 관리해 소중한 문화재가 우리 후손들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연구와 전시를 통해 진주시의 문화자산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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