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전당대회 강원합동연설회 정견발표
"국비 9조 시대, 尹·강원 정치인 원팀 성과"
"제2의 김필수 강원도당 위원장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중앙에서 지역의 열정 넘치는 청년을 끌어주고, 최선을 다한 청년이 자기 지역에서 인정받아 성장하는 정치모델을 전국 각지에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23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3·8 전당대회 다섯번째 합동연설회에서 강원 당심을 공략했다.
[부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2.14 leehs@newspim.com |
장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열린 마음과 강한 의지, 끈끈한 의리가 제가 만난 강원도 사람들의 공통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원 국비 9조 시대'를 축하하면서 "지난해보다 무려 1조가 늘어난 새로운 시대를 강원도가 맞이하게 됐다"라고 했다.
장 후보는 "국비 9조 시대는 윤석열 정부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원팀이 되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강원도의 정치 선배님들은 우리 대통령님 경선 시작부터 하나로 똘똘 뭉쳐 힘을 보탰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원팀이 되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후보는 "저 장예찬도 윤석열 정부와 원팀이 되는 지도부, 힘 있는 지도부가 되어 강원도의 오랜 숙제를 풀어내겠다"라며 "그동안 강원도는 대한민국을 위해 참 많이 희생을 했다"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70년 동안 군사, 산림, 농업, 환경 4대 규제로 꽁꽁 묶여 지역 발전에 발목이 잡혔다"면서 "강원도는 서울의 거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군사 규제를 받고 있다. 속초나 철원은 4대 규제의 적용을 받는 면적이 행정구역보다 2배 이상 넓다고 한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규제를 안 받는 땅보다 규제받는 땅이 2배 더 많은 비정상적인 상황을 윤석열 정부와 장예찬이 원팀이 되어 풀겠다"라고 공언했다.
장 후보는 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한 명의 강원도 청년을 소개하고 싶다. 바로 강원도당 청년위원장 김필수"라고 했다.
장 후보는 "새벽에 일어나 고기 잡는 청년 어부 김필수는 대선 경선 때부터 저를 도와 윤석열 대통령님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라며 "그리고 대선의 공을 인정받아 올해 강원도당을 이끄는 청년위원장이 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청년정치의 올바른 모델이 여기에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제2의 김필수, 제3의 김필수를 강원도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장예찬이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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