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지인접 주거지역 건축물 층고 1m 상향된다…옥상에 5m 풍력발전 설치도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0㎡ 미만 동물병원 등 주거지에도 신설
건축주, 건축위와 경관위 통합 심의 가능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앞으로 주거지역 내 건축물의 정북방향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이격기준 적용 높이를 9m에서 10m로 완화된다. 이는 층간소음과 단열 기준 강화로 층고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또 건축물 옥상에 5m이상의 풍력 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협의 등을 거쳐 '건축분야 규제개선 방안' 을 23일 발표했다.

층고 상향, 풍력발전 등 높이 기준 정비…저출산ㆍ고령화에도 대응

 

[서울=뉴스핌] 주거지역 내 건축물 높이제한(정북방향이격) 개선

건축물의 정북방향대지로부터 이격기준 적용 높이가 9m에서 10m로 완화된다.  또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나 산업단지 등은 건축물 이격거리 기준을 정북방향과 정남방향 중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층간소음·단열 등 기준 강화로 층고가 상향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신고 후 건축물 옥상 등에는 5m 이상인 풍력 발전설비설치가 가능해진다. 건축물에 설치하는 태양에너지 발전설비와 마찬가지로 건축법 적용을 확대한 것이다.

또 임대기숙사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부엌, 거실 등을 공유하는 공유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3월 중 기숙사 건축기준이 고시될 예정이다.

도심 내 물류수요 증가에 따라 500㎡ 미만 소규모 주문배송시설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 중다.  관련 물류시설법 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국회 심사 중이다.

반려동물 인구 증가 수요를 반영해 동물병원 등 동물 관련 시설 중 300㎡ 미만의 시설은 주거지 인근 입지에도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이들 시설은 현재 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분류되지만 제1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분류하도록 한 것이다.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 취약계층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옥상 출입용 승강기와 관련한 건축물의 높이·층수 산정기준이 정비된다. 또 신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존 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는 경우에도 지자체가 용적률을 완화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위해 지자체가 설치·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오피스텔 내에도 용도변경 인허가 절차 없이 경로당ㆍ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 용도이지만 주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현실을 반영해 부속용도 기준이 정비된다.

 ◆중복규제 및 절차 간소화

건축주가 원할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건축법)와 경관위원회 심의(경관법)를 통합해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위원의 일탈을 방지하고 심의절차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관련 기준도 함께 정비된다.

에너지효율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의 통합도 추진된다. 건축물 사용승인을 신청하면 기계설비법에 따른 기계설비의 사용 전 검사도 별도 신청할 필요 없도록 행정절차가 간소화된다.

지자체에 설치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의무 배치인력 자격요건을 건축구조기술사에서 건축시공기술사까지로 완화하기로 했다. 센터의 전국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각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건축물대장의 기재항목이 개편된다. 정책통계 고도화와 건축물 정보를 활용한 프롭테크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건물 이용 관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건축물 도면 발급·열람자를 거주 임차인뿐 아니라 사무소·상가 임차인 등 모든 임차인으로 확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건축법'과 하위법령 개정을 상반기 중에는 추진할 계획"이라며 "3층 이상 가설건축물 축조 시 건축위원회 심의 면제 절차를 마련하고 새로운 건축규제 도입 시 기존 건축물에 대한 적용범위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