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건강을 생각하는 주류시장 트렌드에 맞춰 무알콜 와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알콜 와인(음료)은 와인을 즐기고 싶지만 알코올 섭취를 못하거나 술이 약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알콜 와인. [사진 = 충북농기원] 2023.02.23 baek3413@newspim.com |
일반적인 무알콜 와인 제조공정은 포도로 와인을 제조한 후 진공증류와 같은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해 알콜을 제거하는데 소규모 와이너리 및 가공업체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원한 무알콜 와인 제조기술은 포도 파쇄물 또는 포도즙에 설탕을 첨가해 고당도 환경을 조성 후 효모 발효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알콜은 생성하지 않으면서도 향기와 맛을 그대로 살렸다.
윤향식 와인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무알콜 와인 제조방법을 와이너리 농가와 관련 가공업체에 기술이전해 실용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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