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1월부터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을 통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2개 읍·면 경로당을 방문해 주 3회 선별검사 및 주 2회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종합 치매 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진=보성군] 2023.02.22 ojg2340@newspim.com |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억마중물 프로그램과 스마트 뇌총총 치매예방교실, 안심마을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억마중물 프로그램은 3~5월 말까지 경증 치매환자 중 국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 3회 총 36회기(회기당 3시간)동안 ▲운동요법 ▲현실 인식훈련 ▲인지훈련 워크북 ▲웃음치료 ▲원예치료 ▲가죽공예 등 비약물적 치료를 제공한다.
'스마트 뇌총총 프로그램'은 3~12월까지 만 75세 이상의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3D 펜을 이용한 인지 예방 활동과 뇌총총 인지 감각 워크북으로 뇌의 인지 자극을 촉구해 심리, 신체활동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쉼터 프로그램 운영과 송영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사회적 접촉 기회를 확대하고 오전과 오후 치매 환자를 보호해 가족의 부양부담감 경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도 적극 활용한다. 주 2회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교육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어떤 질환보다 조기 검진을 통한 신속한 진단 및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치매안심센터 역할을 강화해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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