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권역 적 도발 위협 분석
GOP대대 접적지역 경계작전
실전적 전투준비, 전투수행훈련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6일 동부권역 전방 작전부대를 찾아 적 도발 대비 '결전태세'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장은 동부권역 전방에 위치한 공군 18전투비행단, 해군 1함대사령부, 육군 22보병사단 GOP대대, 미사일 부대 훈련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공군 18전투비행단의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비상 출격 임무 수행절차를 확인하고 임무 유형별 공중전력과 무장의 운용준비 상태 및 항공기 정비체계를 점검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6일 미사일 부대 훈련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
김 의장은 "적은 언제든지 성동격서 식으로 도발 할 수 있으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히 출격하여 적을 완전히 격멸하고 도발의도를 분쇄할 수 있는 결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해군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결전태세 확립'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합참 및 육·해·공군 관련 작전부대의 지휘관·참모들과 합동 전술토의를 통해 동해 해역에서 발생 가능한 적 도발 양상과 구체적인 행동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동해는 과거에도 적 잠수함이 두 차례 침투했으며, 여전히 적 잠수함 도발 위협이 매우 큰 곳"이라며 "적이 도발하면 압도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22보병사단 GOP대대 지휘소와 경계작전 현장을 찾아 행동화 위주 '결전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투철한 책임감으로 작전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경계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적 도발 시에는 조건반사적으로 즉각 대응하여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할 것"을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