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셀룰로스 섬유에 분자제어기술을 이용해 프리미엄 마스크팩 시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셀바이오휴먼텍이 오는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권선 셀바이오휴먼텍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셀바이오휴먼텍] |
셀바이오휴먼텍은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마스크팩 시트 소재 전문기업이다. 바이오매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셀룰로스에 분자제어기술을 적용한 인체 친화적 소재를 개발해 스킨케어, 위생용품, 메디컬 제품까지 응용 범위를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셀바이오휴먼텍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셀바이오텍은 상장 후 사업 확장을 위해 마스크팩 소재 사업과 함께 창상피복재, 흡수체, 여드름패치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제품이 출시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권선 대표는 "마스크팩은 피부에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기능을 넘어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시트 소재가 제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마스크팩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마스크 시트 소재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소재를 연구개발중이며 제품 응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과 스팩소멸합병을 통해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합병가액은 셀바이오휴먼텍 6018원,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0.3323으로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일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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