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투표서 김덕철 후보에 2표차로 앞서
내달 27일부터 업무 시작…임기 4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수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을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 노 조합장은 2차 결선투표에서 총 투표자 92명 가운데 가장 많은 47표를 얻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김덕철 후보는 30표를, 기호 2번 김임권 후보는 23표, 노동진 후보는 39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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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 받고 두손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2023.02.16 swimming@newspim.com |
이후 2차 투표에서 맞붙은 김 후보와 노 후보는 각각 45표와 47표를 얻었다. 2표 차이로 노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의 세상'이란 기치를 내걸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활력있는 어촌 건설을 위한 어촌계 종합지원체계 구축 ▲어업인·회원조합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 신설을 통한 바다환경 보전 체계적 구축 ▲세제·제도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부담 완화 등을 약속했다.
노 당선인은 내달 27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적었던 수첩의 내용을 적극 실행에 옮겨 중앙회의 근본 설립 목적인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노동진 제26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약력
- 1954년생(68세)
-창신대학 졸업
-전 진해수협 조합장 (제21대, 제22대)
-전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전 진해수협 비상임이사(4선)
-현 창원시 수산조정위원회 위원
-현 경상남도 해양공간관리지역협의회 위원
-산업포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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