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비해 32개 중점유치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충북혁신도시로 1차 이전한 공공기관 중 공기업의 부재로 지역 산업·경제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파급 효과가 있는 우량공공기관을 중점유치대상으로 선정했다.
충북도청. [사진 = 뉴스핌DB] |
이를 위한 타당성 논리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로 활용가능한 클러스터용지를 혁신도시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우량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충북혁신도시에 우량공공기관 이전을 건의하는 등 정부 건의활동을 지속적 펼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를 각각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방문해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1차이전 성과평가와 시사점을 토대로 공공기관 2차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이전이 가능한 임차기관부터 연내 이전 착수를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부 동향 파악과 건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입지선정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우량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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