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대학교는 2월 '이달의 연구자' 에 김범수(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자연계에서 100% 생분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비식용 재생가능 자원인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이용해 막 생물반응기에서 박테리아를 고농도로 배양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김범수 교수. [사진 = 충북대] 2023.02.16 baek3413@newspim.com |
또 고부가가치 항산화 색소인 아스타잔틴을 PHA와 동시에 생산하는 생물공정을 개발했다.
PHA는 미생물의 체내에 에너지 저장물의 형태로 축적되는 폴리에스터로서 비분해성 합성 플라스틱과 견줄만한 우수한 성질을 가진 가장 유망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다.
식품 포장용 및 일회용 제품 포장용 등으로 사용된다면 합성 플라스틱의 난분해성으로 인한 심각한 공해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김범수 교수는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연구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논문 발표 학술지의 피인용지수(IF) 및 학문분야별 IF값, R&D 수주 금액, 기술이전 금액 등을 기준으로 매 월 이달의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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