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내일센터로 명칭 변경·문화공간 조성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 중장년 특화 취업지원기관 명칭을 '중장년내일센터'로 바꾸고, 개별 상담실과 문화공간도 조성해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고용부는 제4차 고령자고용촉진 기본계획에 따라 고령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장년층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의지를 가진 중장년층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소관 중장년 특화 취업지원기관에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상담환경을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고용노동부가 개편한 중장년내일센터 내부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2023.02.16 swimming@newspim.com |
우선 고용부는 기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명칭을 '중장년내일센터'로 변경했다. 중장년이 내일(Tomorrow)을 설계하고, 내일(My Job)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개별 상담실을 조성해 심층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센터 17곳에는 중장년층 전용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해 중장년내일센터가 중장년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했다.
운영 프로그램도 전담상담사가 심층상담을 통해 중장년 방문 유형에 맞춰 '심층상담-진단-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취업알선' 단계로 서비스하도록 재설계했다. 기존에는 프로그램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중장년을 고용예정인 기업에는 채용지원전담반을 통해 '일자리컨설팅-기업 맞춤형 교육·훈련-채용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주지원패키지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360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장년이 쉽게 고용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년내일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취업지원기관 간 연계·협업 등을 통해 중장년 누구나 원하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장년내일센터에서 구직등록·전직지원서비스를 이용한 중장년은 20만2498명에 달했다. 취·창업자는 5만3553명, 생애경력설계 등 프로그램 수료자는 5만1682명을 기록했다.
중장년내일센터에 새로 설치된 상담실 [사진=고용노동부] 2023.02.16 swimming@newspim.com |
swimmi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