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조현동 외교차관, 워싱턴서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 면담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14:33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14:33

외교부 "공동 관심사 실무급 협의 채널 구축키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14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유럽연합(EU) 외교안보분야 업무 총괄 기관인 대외관계청(EEAS) 스테파노 사니노 사무총장과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강화·발전시켜 나가도록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과 사니노 사무총장은 이날 면담에서 ▲양자 관계 ▲인태지역 및 글로벌 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유럽연합(EU) 외교안보분야 업무 총괄 기관인 대외관계청(EEAS) 스테파노 사니노 사무총장을 만나고 있다. 2023.02.15 [사진=외교부]

양측은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각 측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해 이 지역에서 한-EU 간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U는 2021년 9월 인태지역에서의 협력을 위한 EU 전략 공동제안서를 발표한 바 있다.

조 차관은 한국과 EU가 공중보건, 기후변화, 디지털 연계, 공급망 불안정 등 지역․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사니노 사무총장은 이에 동의를 표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와 관련해 공동의 관심사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실무급 협의 채널 구축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EU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나아가 북한 인권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EU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조 차관과 사니노 사무총장은 인태지역 및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 환경 속에서 민주주의·인권·법치 등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양측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