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 황제' 우즈가 7개월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7개월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 뉴스핌DB] |
타이거 우즈(48·미국)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개막을 앞둔 공식 인터뷰에서 몸 상태 등을 밝혔다.
우즈는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몸과 관련 "회복에 관한 한 내 발목이 더 중요하다. 다리는 작년보다 나아졌지만, 발목이 좀 그렇다. 하지만 매일매일 회복 훈련 등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카트를 안타고) 플레이하고 싶었다. 발목이 온전치 않아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었다"라며 "다리 부상은 어느 정도 회복했다. 그래서 이곳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분된다"라고 밝혔다.
우즈는 2년 전 이 대회에 참가한 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재활에 성공한 우즈는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7월 디 오픈(컷 탈락)까지 세 차례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올 첫 공식 대회이자 7개월만의 PGA 대회 출전이다. 부상 후유증과 족저근막염 등 때문에 지난 12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엔 카트를 타고 아들 찰리와 함께 나섰다.
2019년 조조 챔피언십서 우승한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중이다. 그는 이 대회 1,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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