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서, 농협은행 직원에 신고보상금·감사장 수여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가 14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직원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직원 A씨는 81세 노인이 5000만원을 현금 인출 요구에 해당 남성에게 사용처를 묻는 과정에서 "계원들에게 현금 나누어 주려고 한다"는 말에 수상함을 느끼고 112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대전둔산경찰서가 14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직원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3.02.14 jongwon3454@newspim.com |
해당 노인은 검찰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부터 "본인 명의로 개설된 통장이 사기 범행에 이용돼 피의자인지 피해자인지 확인해야 하니 수사에 협조해라"는 말에 속아 현금인출을 위한 코칭을 받으며 경찰에 신고되지 않도록 현금을 인출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작은 의심도 신고하면 경찰이 출동해 꼭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겠다"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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