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루포인트는 액셀러레이터(AC) 1호 상장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일반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고서를 자진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액셀러레이터는 2017년 첫 법제화가 이뤄진 산업으로, 국내 기업공개 사례가 없다.
기재정정으로 전체적인 상장 일정이 약 3주 정도 미뤄졌다. 오는 16일 예정됐던 수요예측은 오는 3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청약 일정도 오는 3월 13일부터 진행된다.
공모 구조는 변동없이 진행한다. 블루포인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 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8500원에서 10,000원, 공모금액은 144억에서 170억 원 사이다. 상장 주관 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는 DB금융투자가 참여한다.
블루포인트의 2022년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251억 7000만원, 영업이익 124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수요예측 일정을 순연해서라도 투자자들이 액셀러레이터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업계 1호로서 투명한 소통과 건강한 사업운영을 통해 견고한 주주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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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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